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
#0
수학에서 사용되는 표기법들 만큼,
고도로 추상화된 언어는 세상에 없는 것 같다.
#1
"malloc에 시달리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 Functional Thinking. O'Reilly
malloc 이전에는 어셈블리와 opcode..?
다음에는 ..?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
개발자는 그냥 잡부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진다.
한없이 초라해지는 기분.
#2
이쪽 업계는 항상 새롭고 으마으마하게 쩌는 개념들이 나오고,
그래서 지금까지 '익힌'것들을 다 뒤집어 엎어야하고 그렇다.
지금도 그렇고 내 일생동안 그렇겠지.. ㅠㅠ
하지만, '이제는 버려야 할 익힌 것' 들에게는
언제나 앞으로도 잊어선 안될 교훈이나 지식들이 남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살아 남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어느 삶에서나 마찬가지 겠지만, 여기는 특히 중요한 덕목이지 않을까...
흔히 우리가 우습게 보고 여기기 쉬운
'레거시 코드' 도 결국 이런 것 아닐까..
#3
근데 더 문제는.. 저런 고민들 보다도,
기본기가 부족하다.. ㅠ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