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발일기
#0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가끔 예전에 썼던 글들을 돌아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1
요즘은 혼자 잡생각하는 시간도 적어졌고,
그러다 보니 나의 중심(?)에 대한 끈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진다.
하는 일들은 적당히 분주하고, 새로 배우는 것도 많고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
#2
다시 첫 회사 이야긴데, 처음 회사생활을 할 때는
매 일, 매 주, 매 달마다 새롭고 재밌었던 것 같다.
바쁘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잘 되든 망하든 별로 개의치 않았고
항상 얻어가는 생각들, 재주들이 있어 즐겁게 살아갔던 것 같다.
요즘엔 뭐랄까...
새로워 진다기 보다는 낡아가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마치 내 생각들이 점점 레거시 시스템이 되어가는 그런 기분도 들고..
#3
다시 잠깐 밀려오는 생각들을 접고, 정리를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이런 순간들이 살면서 점점 길어지겠지.. 걱정도 된다.
정신줄 놓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