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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새해 첫 주말이 끝나기 무섭게 월요일 하루종일 신나는 장애 퍼레이드를 겪었다. 원인은 새롭게 교체되는 컨슈머가 특정 큐에 대해서 컨슘하지 않아 메시지가 쌓일대로 쌓여서, 해당 큐를 사용하는 서비스들에 행이 걸렸고, 도미노처럼 다른 서비스들도 영향을 받은 탓이다. 일단, 컨슈머가 붙지 않은 amqp 서버의 스펙이 낮았다.작년 한해동안 작업한 화이트박스 텔레메트리들도 해당 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스펙이 낮았기에 문제가 더 커지진 않은 것 같다. 해당 메트릭 시스템은 간접적으로 서비스 디스커버리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시스템인데, 작업 당시에 마이그레이션 하면서 해당 큐에 대한 설정을 가볍게 여기고 넘어간 탓도 있다. 이실직고 하자면, 당시에 amqp 서..
20170609 오늘의 개발일기 #0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가끔 예전에 썼던 글들을 돌아보고 반성을 하게 된다. #1요즘은 혼자 잡생각하는 시간도 적어졌고,그러다 보니 나의 중심(?)에 대한 끈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진다.하는 일들은 적당히 분주하고, 새로 배우는 것도 많고 즐겁지만..한편으로는 왠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 #2다시 첫 회사 이야긴데, 처음 회사생활을 할 때는매 일, 매 주, 매 달마다 새롭고 재밌었던 것 같다. 바쁘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잘 되든 망하든 별로 개의치 않았고항상 얻어가는 생각들, 재주들이 있어 즐겁게 살아갔던 것 같다. 요즘엔 뭐랄까...새로워 진다기 보다는 낡아가는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마치 내 생각들이 점점 레거시 시스템이 되어..
20161217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들.. #0수학에서 사용되는 표기법들 만큼,고도로 추상화된 언어는 세상에 없는 것 같다. #1"malloc에 시달리기엔 인생은 너무 짧다." - Functional Thinking. O'Reillymalloc 이전에는 어셈블리와 opcode..?다음에는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개발자는 그냥 잡부에 지나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진다.한없이 초라해지는 기분. #2이쪽 업계는 항상 새롭고 으마으마하게 쩌는 개념들이 나오고,그래서 지금까지 '익힌'것들을 다 뒤집어 엎어야하고 그렇다.지금도 그렇고 내 일생동안 그렇겠지.. ㅠㅠ하지만, '이제는 버려야 할 익힌 것' 들에게는언제나 앞으로도 잊어선 안될 교훈이나 지식들이 남는 것 같다.정리하자면, 항상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살..
20160621 계속 생각해 볼 문제.. #0DevOps라는건 이제 개발자의 기본 소양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맡고 있는 시스템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여기서 하는 일들은 한사람이 커버해야 할 영역이 상당히 넓은 것 같다..그래서 내가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2아직 내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지는 못 했지만...적어도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갖지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쉬울 따름.. #3시스템의 큰 영역을 담당하고 개발하고 있으면,연계 된 시스템들에 대한 테스트 셋은 준비하고 개발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 #4인프라에 대한 정보는 운영자도 아니고 시스템 엔지니어도 아니고 결국..프로그램을 만들 개발자가 정의 하는것이 가장 확실하지 않나....
20160505 오늘의 일기 #0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개인을 떠나 단체나 회사에도 해당하는 이야기인듯.. #1나는 특히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서비스의 구조에 맞게 끊임없이 디버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대체로 적정수준까지 회사가 커지면, 그 이후에는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의 서비스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당장에 보이는 프로그램 디버깅이나 기획안 수정이나 하지, 그 근간이 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어느 부분이 문제가 되고 고쳐야 할 지 무감각 해 지는 것 같다.. 결국 모든 욕은 생산주체가..(X이 나오는곳이 X꼬라고.. 그걸 아무리 뜯어 고쳐봐야 똥이 된장이 될 리가 만무함...ㅠㅠ) #2폭포수..
20160428 #0사람들은 best practice만 찾으려고 한다. 물론 나도..나한테 꼭 맞는 옷은 어디에도 없다.맞더라도 한순간이다. #1아무리 하찮은 일에라도 전문성을 추구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그것이 당신의 벌이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면.. #2이건 좀 보기 거북할 수 있는데..문서든 구두든 자신의 의사를 남에게 잘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그냥 일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Linux: Gnome Desktop에서 쓸만한 Shell Extension 리스트 그놈 데스크탑에서 쓸만한 extension들을 정리해 보았음..;국내에 그놈 데스크탑 유저가 많지는 않겠지만.. 혹시 모르니 개인 메모 차원에서 리스팅 해 보았다.심심해서 스크린샷도 찍어봄.. Dash to dockhttps://extensions.gnome.org/extension/307/dash-to-dock/맥북의 독바처럼 왼쪽에 붙은 gnome app menu를 꾸밀 수 있다. autohide 기능이 있어 사용하기 편함 Drop down terminalhttps://extensions.gnome.org/extension/442/drop-down-terminal/단축키를 눌러 top bar에서 아래로 드롭다운되는 터미널을 불러낼 수 있음. Freonhttps://extensions.gnome.org..
20160321 - Devops #0요즘은 Devops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회사에서 얼마 전(?) 도입한 (또는 도입하고 있는.. 사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쓰고 있다.)Openstack에 heat Template라는 훌륭한 codification 도구를 QA환경에서 사용 중이다.. heat가 좋긴 하지만, Openstack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곧바로 production환경이나 로컬환경에서의 테스트는 힘들다고 느꼈다. 그리고 사내 Openstack의 컴퓨팅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로컬에 vm을 올려서 테스트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후.. #1암튼.. 그런 문맥으로, 얼마 전부터 관심가지고 파 오고 있던 Vagrant와 Ansible을 이용해 Devops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레거시 환경..의 특..